평화는 어마어마하게 큰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사람에 대한 마음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그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지금까지 많은 평화사업에 종사해온 리퍼 씨입니다. '평화'에 대해 생각할 때 전쟁의 잔혹한 측면을 주시하게 되는 경향이 있지만, 리퍼 씨는 사람들의 생활 속에서도 평화를 느낄 수 있다고 말합니다.
히로시마의 여행 중에 원폭 돔이나 평화 기념 자료 관등을 방문해 일본의 역사나 전쟁에 대해 배우며, 새삼 평화에 대해 생각하는 분도 적지 않을 것입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히로시마시의 평화공원이나 평화기념 자료관에서 전쟁의 참혹함에 대해 배운 후 히로시마현 북부의 미요시시에서 사람들의 따뜻함이나 일본문화를 접하면서 다양한 측면에서 평화에 대해 생각하고 피스컬쳐를 체감하는 플랜을 안내합니다.
“평화활동에 종사해온 스티븐 리퍼씨가 해외에서 온 친구에게 히로시마의 평화를 체험하는 명소를 안내한다면”
평화기념공원
소요시간 : 2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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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시작은 전쟁, 그리고 일본의 역사를 배우는 것으로부터.
평화기념공원, 평화기념자료관은 꼭 가봐야 하는 곳이지만 여러분이 꼭 찾아주시는 명소일 테니 이번에는 굳이 평화기념공원, 평화기념자료관 방문 후의 투어플랜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다음으로 안내할 코누 에리어에는 평화기념공원에서 가까운 버스센터에서 하루에 4편 정도 고속 승합버스가 운행되고 있습니다.자료관을 여유있게 견학하고 18시 정도의 버스를 타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평화기념공원, 평화기념자료관과 세트로 도는 히로시마 시내 투어의 참고는 이쪽에서 : 국제평화문화도시 히로시마의 새로운 기본코스
도보 5분
고속승합버스 120분
코보야마 체험교류센터 ”야스라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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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문화, 생활을 체험 하면서 하루의 피로를 풀자
일본의 주거와 생활양식을 체감할 수 있는 숙박시설입니다.
지미 카터 시빅 센터 바로 옆에 있는 통나무집 숙박 시설입니다.시설 사람들은 영어를 잘 못하지만 우리가 방문하는 것을 기뻐해 줍니다. 현관에서 신발을 벗고 안으로 들어가면 50명까지 묵을 수 있는 다다미방이 있습니다. 다다미 위에서는 슬리퍼를 벗거나 스스로 이불을 깔거나 하는 일본 집안에서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방문한 외국인들은 모두 즐겁다고 말해 주더군요.
원폭 돔이나 평화 기념 자료관의 전시를 충격적으로 느끼는 분이나 이동으로 지친 분도 있을 테니 우선 누군가와 함께 그날은 푹 쉬세요.
“평화활동에 종사해온 스티븐 리퍼씨가 해외에서 온 친구에게 히로시마의 평화를 체험하는 명소를 안내한다면”
지미 카터 시빅 센터
소요시간 : 6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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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전 미국 대통령과의 교류의 궤적으로부터 피스컬처를 체감
지미 카터의 이문화 교류, 평화 활동을 알아봄으로써 평화로 이어지는 액션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제39대 미국 대통령으로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지미 카터는 기구한 운명을 거쳐 자신에게 도착한 쇼간지 범종을 인연으로 인구 3000여 명의 코누쵸를 방문하였습니다. 그로부터 시작된 교류를 기념해 만들어진 시설입니다. 세계 평화에 공헌하는 카터의 이름을 가진 시설은 세계에 두 곳 밖에 없습니다. 관내 갤러리에서 카터가 어떤 인물인지를 알면 피스 컬처를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고누쵸는 카터의 지역인 아메리카스시와 애틀랜타 시 사람들과도 교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카터와의 만남을 통해 다른 문화와의 교류를 경험함으로써 서로의 차이를 인정할 수 있는 이 마을에서 진정한 평화란 무엇인가를
도보로 1분
커피&파스타 아민, 갤러리 아민
소요시간 : 9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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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아티스트의 작품을 접하면서 편안하게 런치를
레스토랑&갤러리에서
코누쵸 사람들의 상냥함을 느끼다
점심 식사로는 야스라기소의 바로 앞에 있는 '커피&파스타 아민'을 추천합니다.고누쵸의 쌀과 야채, 일본산 쇠고기 및 계란을 사용한 스테이크 점심은 1300엔. 가게의 대여 갤러리에는 현지 아티스트들의 예술품과 공예품을 전시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도 봐 주셨으면 합니다. 또한 오너의 컬렉션을 공개하는 “갤러리 아민”에서는, 일본화나 서예, 마키에, 나라의 백선묵 등, 예전부터 전해 내려 오는 일본의 예술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따뜻한 인품의 점장님과 직원들이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해 줍니다.
차로 40분
유모토 고이치 기념 일본 요괴 박물관(미요시 모노노케 뮤지엄)
소요시간 : 6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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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회의 평화를 유지해 온
요괴들과 만나자
평화에 한 몫 하던 유쾌한 요괴들. 일본의 대중문화를 배울 수 있습니다.
모노노케 뮤지엄에는 멋진 요괴들이 있습니다.일본 사회 안에서 요괴는 무서운 것이나 위험 정보를 공유하거나 커뮤니티 사람들이 결속해 나가기 위해 필요한 존재였던 것 같습니다. 구미에도 고스트나 몬스터등의 캐릭터는 있습니다만, 일본의 요괴만큼 종류가 많아, 모습이나 모양이 여러가지로 성격도 개성 풍부하다고 하는 것은 드뭅니다.인간에게 방해가 되거나 때로는 도와주거나 약간의 애교와 귀여움이 있는 점이 매력입니다. 장난도 요괴의 짓이라면 할 수 없지 않느냐는 식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누그러 뜨리며 싸움을 피할 수도 있습니다. 요괴와 커뮤니티의 평온을 유지하기 위한 평화 문화의 연결이 매우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싸움을 피하고, 가족이나 지역사회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 요괴를 아군으로 삼아 즐겁게 공존해 온 일본 문화의 재미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차로 20분
미요시 후도키노오카 뮤지엄(히로시마 현립 역사 민속 자료관), 히로시마 현립 미요시 후도키노오카
소요시간 : 9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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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인들의 생활에서
지속 가능한 삶의 힌트를 얻자.
자연과 더불어 살았던 고대인들의 삶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일본 고분시대(3세기 중엽에서 7세기)를 중심으로 한 사람들의 생활을 알 수 있는 시설입니다. 광활한 언덕에는 진짜 고분이나 복원한 건물이 많이 있습니다.
부지 내에 있는 박물관에는 한층 더 시대를 거슬러 올라간 죠몬시대의 토기와 미술품 등이 전시되어 있어, 천년 이전의 옛사람들이 이토록 아름다운 것을 만들고,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었는지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합니다.
현대 우리들의 생활은 대량생산 대량소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자연과 더불어 있던 옛 일본인들의 생활을 재검토하고 목표로 하지 않으면 안 될 때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지속 가능한 생활을 하면 좋은지에 대해 가르쳐 주는 장소입니다.
지금과 같은 생활을 계속하면 자원을 서로 빼앗아 지구촌에 불화가 생깁니다. 여기엔 지금 있는 것을 어떻게 생활에 활용하면 좋을지 참고가 되는 지에 대한 정보가 넘칩니다.
편집후기
히로시마는 평화를 생각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미요시 시도 히로시마시에 비견될 정도로 평화에 대한 의식이 높은 장소. 평화기념공원이나 자료관에서 원폭에 관한 충격적인 경험을 한 후, 3차로 인간 개개인을 아끼는 사람들의 따뜻함을 접하게 되면 '전쟁보다 평화가 더 좋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외국인이 관광으로 방문하는 기회가 비교적 적은 미요시 에리어는 영어 대응 등은 아직 정비가 덜 되었지만, 여행하는 사람을 따뜻하게 맞아 줄 것입니다. 소개한 곳만 둘러보시는 것이 아니라 미요시 사람들과의 대화를 꼭 즐겨보세요.
1947년생,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출신. 평화시장회의 뉴욕연락원을 거쳐 2007년부터 2013년까지 히로시마 평화기념자료관 등을 운영하는 '공익재단법인 히로시마 평화문화센터'에서 이사장을 맡는다.2014년, 미요시시 코누초의 옛 민가를 거점으로 NPO법인·Peace Culture Village(약칭 PCV)를 개시해, 미국과 일본을 왕래하면서, 평화에 관한 강연을 각지에서 실시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