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데요시의 조선 출병시 후쿠시마 마사노리가 묘목을 가지고 돌아왔다고 전해지는 쿠로가네모치의 거목
다케다산의 북쪽, 야스카와 근처에 있는 정전사는, 일찍부터 열린 사원으로, 게이쵸 11년(1606년) 이전에는 상전보(쇼덴보)라고 칭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 경내에 들어가면, 대지에 묵직하게 뿌리를 내리고, 주위를 압박할 뿐만 아니라 가지를 펼친 큰 크로가네모치의 나무가 눈에 들어갑니다. 쿠로가네모치는 멀리 인도차이나에서 중국을 거쳐 일본 남부로 건너온 상록 활엽수입니다. 이 종은 나무 높이 10m, 가슴 높이 줄기(어른의 가슴 높이에서 줄기 주위)에서 1.5m도 있으면 거목이라고 불리며, 여기의 쿠로가네모치 정도의 크기를 가지는 것은 거의 볼 수 없습니다. 전국적으로 봐도 손가락 접기의 거목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 수령은 분명하지 않지만, 전언에 의하면,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조선을 침략했을 때에 종군한 후쿠시마 마사노리가 묘목을 대신하여 심은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쇼덴지에는 역대 번주가 자주 절을 방문한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그 중에는, 4대 번주 줄나가(치나가)(치세 1673년~1708년)가 이 절을 방문해 그린 사생도가 남아 있어, 거기에 이 쿠로가네모치도 그려져 있습니다. 그 그림을 보면 수백년의 시간을 가로질러 같은 나무를 바라보는 신기함과 오랜 시간을 살아온 이 나무의 생명력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소재지 : 히로시마시 아사미나미구 아이다 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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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소
- 〒731-0141히로시마현 히로시마시 아사미나미구 아이다 4-4-15 정전사 경내